오늘의 식탁
오늘의 식탁 - 후라이드와 밥
시골황태자
2012. 12. 16. 01:41
집에 반찬은 없고, 보이는건 동생이 먹다 남겨놓은 후라이드 다리 한쪽이랑 가슴살 1부위.
오늘의 저녁은 후리이드 밥이다! 사이드 메뉴는 치킨무에 소스는 달짝지근한 양념이랑 머스타드 되겠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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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참합니다. 뭐 배 채우는데 별 상관은 없지만. 밥은 그냥 공복을 해소하귀 위한 사이드일뿐 메인은 닭입니다 닭.
양념에 듬뿍 찍어 먹으면 맛있죠. 이 양념....따끈한 가래떡에 찍어먹어도 맛있습니다.
국대 떡볶이의 그 [옛날 떡꼬치]짝퉁 비스무리한 맛이 난다고나 할까...어차피 곧 버릴 양념 그렇게라도 먹어봐야죠.
흑미 섞어서 약간 보랏빛 밥은....그냥 밥맛이고. 닭고기는 켄터키 할아버지 표도 아닌 동네 치킨집 산이라 살이 조금 부족하고 튀김 상태가 썩 좋진 않습니다. 하지만 그 저렴한(?) 맛에 먹는 거지요 뭐. 치느님에게 죄는 없어!
가끔은이렇게 대충 먹는것도 먹을만 합니다. 야식이 땡겨서 문제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