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ws App 포스팅 Contest! - 'Korea Bus Information'편

지난번에 올린 '오늘의 할 일'에 이은 앱 리뷰~ 'Korea Bus Information'앱 입니다.

이번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Korea Bus Information'은 어떤 앱인가?

심플해보이는 로딩화면

이 앱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대답해 드리는게 인지상정...은 무슨.앱 이름이 모든것을 설명해 주네요. 

한국 버스 정보! 버스 노선과 정류장에 관한 앱입니다.

음...처음에는 일반적인 스마트폰에 있는 버스 교통앱을 상상했었지요. 

안드로이드에 흔하게 깔리는 버스앱

버스앱을 쓰는 이유는 사람마다 비슷비슷하겠지요?

저 같은 경우는 몇번 버스가 어디로 가는지, 이 정류장에 버스가 뭐뭐 오고 언제오는지 확인하기 위해 사용하곤 합니다.

뭐 요즘에야 서울의 중요 지역의 정류장에는 안내 전광판이 설치되고는 있습니다만, 간단하게 정보를 확인할수 있다는건 큰 메리트죠.

여튼 본론으로 돌아가서, 일단 앱을 실행시키고 만져보았습니다.

간단한 설명이 자리잡고있는 메인화면. 자, 넌 어떤 기능이 있느냐!

우측상단에 3개의 아이콘이 보입니다.

-버스표지판, 버스마크, 설정마크...

표지판은 히스토리, 즉 마지막으로 검색한 내용을 보는 기능이고

버스 버튼은 검색창을 띄우는 기능입니다.

설정버튼은 '버스 알림'이나 시간설정 같은 기능일 줄 알았는데...

단순히 '챰 바->설정'을 버튼하나로 해결해 놓은것이더군요. 

일단 앱을 써보기 전에 도움말을 읽어보는게 좋을것 같아 도움말을 눌러봤습니다.

촤르륵 하고 열리는 개발자분의 블로그 (http://kaki104.tistory.com/158)

개발자분이 설명해 놓으신 글을 읽어보면...

1. 서울과 경기권 버스정보만 지원합니다. 

-나중에 전국으로 확대되기를 바랍니다!

2.지도 클릭시 구글맵으로 이동합니다.

-이건 조금 뒤에 보여드릴텐데 개인적으로 이 앱에서 제일 맘에 드는 기능입니다!

3.검색창으로 검색 가능한 항목은 '버스 번호, 정류장 번호, 정류장 이름'입니다.

-왠만한 휴대폰 버스앱들은 다 따로따로 검색해야 하느느데 이 앱은 그걸 하나의 검색으로 통합시켰더라구요. 편해서 좋았습니다.

자 그럼 실제로 써봐야지요. 

메인화면에 쓰여있는대로 '버스'아이콘을 눌러보지요.

검색창이 짠!

아래에 보이는 5712와 604는 제가 전에 검색했던 버스 번호들입니다. 히스토리 기능이 있는거지요.

일단 604번 버스의 노선을 알아보도록 하죠. 입력!

촤라락 하고 먼저 이 버스의 종점과, 버스 위치와 정류소 목록이 뜨네요.

그중 하나의 정류소를 골라보겠습니다.

정류소 상세 등장이오!

왼쪽에 보이는 지도는 구글 맵입니다. 정류장 위치와 주변에 뭐가 있는지 한눈에 알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정류장 근처 어디서 만날까?'같은 약속을 하면 장소 찾기가 훨씬 쉽겠죠. 지도를 클릭하면 인터넷 창이 열리면서 해당장소의 구글맵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우측에는 버스 안내전광판처럼 이 정류장에 어떤 버스가 오는지, 언제오는지를 볼수 있죠.

버스정류장에 전광판 하나 세워두고 이 앱만 띄워놔도 손색이 없을 퀄리티!

그런데 여기에 단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즐겨찾기 기능'인데요, 제작자분의 설명에 따르면 즐겨찾기 기능은 다음과 같이 사용됩니다. 

정류소 상세에서 원하는 버스를 오른쪽 마우스로 클릭해서 선택 하신 후 하단에 빈 공간에서 오른쪽 마우스 클릭 하시면 AppBar 메뉴가 출력이 됩니다. 오전, 오후, 종일 버튼을 클릭하면 선택된 즐겨찾기에 추가 됩니다. 

문제는 태블릿이라...밖에 들고 다닐때 정류장에서 마우스를 일일히 꺼내놓을수는 없겠죠.

즐겨찾기 기능을 터치로만으로도 가능하게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이런 광경이 연출될수도?(그림이 저질이라 죄송합니다?!)

일단 이 부분은 개선될거라 믿고, 즐겨찾기 기능을 좀 더 살펴보죠.

즐겨찾기에는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오전,오후,종일'인데요, 말 그대로 오전중에 즐겨찾는 버스, 오후중에 즐겨찾는 버스, 하루종일 자주 즐겨찾는 버스인거지요. 오전중에는 등교나 출근, 오후에는 퇴근이나 하교시간대에 맞는 버스를 등록해 놓으면 될 것 같습니다. 종일은 평소에 자주 타고 다니는 버스를 등록해 두면 되겠지요.

다른 버스앱들의 즐겨찾기는 보통 '종일'즐겨찾기라 즐겨찾기를 몇개 해두다 보면 복잡해 보였는데 이렇게 구분함으로서 깔끔하게 바뀐것 같습니다.

즐겨찾기를 몇 개 등록해 봤습니다. 오전 1개, 오후2개, 종일 1개로요. 등록하고 나면 메인화면이 위와같이 변합니다.

한번에 딱 분류가 되는거죠.

해당 즐겨찾기를 누르면 즐겨찾기한 버스들이 언제 오는지 실시간으로 알 수 있습니다.

새로고침 버튼을 누르면 바로바로 업데이트되고요. 

즐겨찾기에서 뺴고 싶을땐 즐겨찾기 등록할때 처럼 선택 후 오른쪽 하단부에서 우클릭->제거 순서를 따라가시면 됩니다. 

간단하고 심플합니다.

태블릿용이라 그런지 스냅뷰 기능도 지원하더라구요.

밖에서 일 보다가 '어 좀있으면 버스 올테니 슬슬 나가봐야겠군!'하고 슬슬 나갈수 있는겁니다.

이렇게 'Korea bus information'앱을 살펴보았습니다. 제작자분의 설명과 써본 감상으로는 핸드폰 용이 아닌 

윈도우 태블릿 용으로 만드신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위에도 언급했듯이 마우스 우클릭 기능을 손가락 터치만으로 이용가능하게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그 외로 이 앱에 바라는 점은 개인적으로는 알림기능도 추가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예를 하나 들어보자면...

저희 집에서 버스정류장까지는 대충 15~20분정도를 걸어야 합니다.

보통 저는 정류장까지 걸어가서 핸드폰 앱을 실행시키고, 제가 타러는 버스가 어디쯤 왔나~ 하고 검색을 하죠.

그런데 그럴때가 있습니다. 제가 정류장에 도착하기 20초 전에 버스가 이미 떠났고 다음버스는 10분정도 기다려야 할 떄가 말이죠. 또 겨울철에 손이랑 귀가 시려워죽겠는데 최대한 집안에서 뻗딩기다가 허겁지겁 나가 버스를 놓치는 경우도 종종 있지요.

그런데 만약에....앱에 제가 타려는 버스가 정류장에 도착하기 15~20분 전에 알려주는 기능이 있다고 생각을 해보세요.

전 알림을 듣고, 그때가 집에서 나갈 데드라인임을 알고 집에서 나갈겁니다. 그리고 정류장에 도착할 때쯤에 버스가 정류장에 도착하는 거죠.

이러한 일이 가능할거라 전 믿습니다!

핸드폰 앱은 기본적으로 이번에 오는 버스와 그 다음에 오는 버스 정도만을 알려줍니다. 정류장에서라면 그정도면 충분하지만 집에서 나갈때까지 고려하기엔 무리죠.

하지만 이 앱은 윈도 태블릿에서 돌아가는 거니 기능추가도 더 손쉬울거라 생각합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모든 버스가 어느 정류장에 있는지 ,얼마나 걸리는지 파악가능하므로 집어넣을수 있는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기능으로 추가되었으면 하는 것은 '잠깨우기'기능이라고나 할까요. 

버스를 타고 가는데 제가 내릴 역이 한 40분이나 1시간 쯤 뒤에 있다고 가정해보죠. 그리고 전 어젯밤에 잠을 못자서 매우 졸린 상태입니다.

전 버스를 타자마자 제가 탄 버스가 무엇인지 앱에 입력하고, 내릴 역을 표시합니다. 그리고 자리에 앉아 자는거죠.

35분쯤지나, 제가 내릴 정류장이 가까워지자 태블릿에서 알림이 울립니다(이때 전 이어폰을 끼고 있었으므로 이어폰에서 음악 혹은 알람소리가 납니다). 제가 내릴 역이 한 5분정도 남았다고요. 그럼 전 버스 안 단잠에서 깨어나 정신을 차린뒤, 내릴역에서 내리는거죠.

태블릿은 스마트폰보다는 휴대성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이런 버스앱은 솔직히 스마트폰같이 휴대성이 좋은 기기에 탑재되는것이 편하고요. 하지만 스마트폰 앱의 경우 ios나 안드로이드(안드로이드도 버전이 다양하고 스마트폰 기종에 따라 앱이 조금씩 달라지죠)과는 달리 '윈도우'에서 돌아가는 앱이므로 모든 기기에 일괄적으로 적용이 가능하고, 기능도 스마트폰보다 많이 추가할 수 있습니다.스마트폰 앱에는 없는 이 버스앱만의 독특한 기능으로 추가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것으로 'Korea Bus Information'앱 리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