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ws App 포스팅 Contest! - '학습도우미'편

외국어 공부하려는 그대들이여, 이 앱을 켜라!'학습도우미'를!

Windows App 포스팅 그 세번째 이야기, '학습도우미'입니다.

'학습 도우미'앱은 말 그대로 학습을 도와주는 앱인데... 제가 써본 바로는 아직까지는 어학기능이 중점적인 앱이었습니다. 전자사전이 태블릿 속으로 들어온거죠 뭐.

그것도 아직 미완성인...허나 미완성인 만큼 발전 가능성이 있는 앱이라고 할수 있겠죠!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실행하면 처음으로 나오는 화면. 베,베타버전이라지만 너무 황량한거 아닐까?!

황량합니다. 네, 황량해요... 현재 버전에서 지원하는 기능은 '사전'기능과 '단어장 기능밖에 없습니다.

윈도우 스토어 '학습도우미' 항목의 설명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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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습도우미 기능 소개 ★

사전 - 13개의 어학사전과 백과사전을 최대 3개 검색엔진에서 동시에! 스냅 뷰도 지원!

단어장 - 사전에서 추가하고, 폴더별로 정리하는 체계적인 단어장!

★현 버전에서는 사전과 단어장만 제공하며, 업데이트로 기능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3월 중 3개 이상의 주요 기능들이 추가됩니다!

기능

- 단어 검색 및 저장, 단어장 보기

- 다양한 언어와 검색엔진을 지원하는 사전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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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된다고 하니 기대해 볼만 합니다.

일단 현재 사용가능한 두가지 컨텐츠를 살펴보기로 하지요. 먼저 '사전'기능!

일반적인 사전하면 떠오르는 영한사전

자, 사전의 메인화면입니다. 사전 유형을 찾고, 검색어를 입력하고, 검색엔진을 고르시면 되는겁니다.

쉽습니다. 진짜로요. 일단 Window를 치고 검색 스타트!

좐....하고 결과가 나왔는데...어?

어디서 많이 보던 화면들인데?

그렇습니다. 그냥 검색엔진 '어학사전'모바일 페이지들이 주르륵 나열되어 있는거죠.

처음에는 무지하게 성의없어보였죠...인터넷 창 3개 띄우고 검색하는거랑 뭐가달라~ 하고요.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단순하지만 상당히 유용한 아이디어입니다.

여러 검색엔진에서 나온 결과를 '한 화면'에서 다 확인할수 있다는 거니까요.

네이버 메인페이지 중앙에 위치한 뉴스 스탠드입니다. 여러 언론사 링크가 한곳에 모여있지요.

하나의 사건이 터지면 신문사의 경향마다 시각이나 내용이 조금씩 다릅니다. 

스탠드에서 여러 신문의 일면을 한번에 볼수 있다는게 장점입니다. 

'학습도우미'의 사전검색기능도 이와 비슷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각 검색사이트마다 사용하는 사전 엔진이 다릅니다. 즉 같은 단어라도 사이트마다 다른 해석을 한다는 것이죠.

여러개의 선택지를 살펴보고 고를수 있다는게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단점이라면 인터넷에 연결된 환경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단 점이죠. 간단하게나마 오프라인에서도 사용가능한 사전이 추가되었으면 합니다.

다양한 사전들이 제공된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다보니 검색 가능한 언어들이 많습니다. 단순한 전자사전과는 싸움이 안될정도로 많네요.

프랑스어, 스페인어, 독어, 베트남어...etc

그런데 치명적인 문제점이랄까 보완점이랄까 아쉬운점이 있습니다.

정작 외국어를 입력하려 해도...키보드엔 영,한글만 존재한단 사실! 본격적으로 그 외국어를 배우는 학생이 아닌 이상

컴퓨터 키보드에 그 나라의 언어를 타이핑할수 있도록 해놓지는 않습니다.

구글같은경우엔 '가상키보드'라고 해서 입력하려는 나라의 언어를 마우스로 타이핑이 가능하게 해주죠.

구글에서 지원하는 가상키보드. 해당 국가의 언어를 마우스클릭으로, 혹은 대응하는 키를 눌러 입력이 가능하다

이러한 가상키보드 기능이 붙어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다가 하나의 생각이 반짝였죠.

전자사전중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기기는 필기인식기능이 있다는 것을요. 그래서 바로 태블릿 입력방식을 필기입력으로 바꾸고 시험해봤습니다.

 

짤려서 안보이지만....필기인식도 영,숫자만 인식합니다. N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

정말 아쉽기 그지없습니다. 정 안된다면 해당 언어를 컴퓨터에 추가해야겠지요. 

추가하는 방법도 '도움말'이나 '사용방법'에 넣어주시면 좋겠네요.

자, 다음은 '단어장'기능입니다.

이건 뭐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단어장과 똑같더군요.

단어를 검색하고 화면 아래를 튕기듯이 올리면 숨겨진 참바가 드러나고, 오른쪽 하단에 '단어장 추가'버튼이 나옵니다.

그리고 튀어나온 단어장에 단어, 뜻, 유형들을 입력하는거지요. Mp3파일에 가수, 곡명, 앨범 태그하는것 같더라구요.

 

단어장 실행화면. 많이 공부할수록 페이지가 꽉꽉차겠군요.

방금 추가한 'window'가 보이네요. 각 사전별로, 폴더별로 단어를 분류해서 저장가능하고, 자주쓰는 단어는 메인화면에 고정시켜놓을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흠....어째 메트로 화면에 타일 개인화 하는것 같은 분위기가 나네요.

메트로 화면에서 타일앱을 실행시켰더니 메트로같은 앱화면에서 단어타일들을 보고있다

모든 기능은 이상입니다. 포스팅 처음부분에도 언급했듯이, 앱 이름에 들어간 beta가 보여주듯이 이 앱은 아직 미완성입니다. 그런만큼 다양한 기능을 추가시킬수도 있고, 아니면 컨셉이나 기능이 전부 뒤바뀌어 버릴수도 있죠.

김치로 치면 이제 배추에 양념좀 버무리고 장독대에 넣은 모습이랄까요. 어떻게 숙성될지 기대되는 앱입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