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식탁 - 간장계란밥

오늘의 식탁...저녁식사인 간장계란밥.

갓 지은 흰밥에(갓 지은게 아니라면 전자렌지 투입!) 날계란 2알 투척하고 휘휘 비벼준 다음에 참기름 반숟갈 조금 안되게 뿌리고 간장도 한두숟갈 떠서 뿌리고 비비적 비비적. 아름다운 황금빛이 난다면 성공적인 간장계란밥 완성.

사이드 메뉴로는 매콤한 콩나물국과 약간 설익은 끼가 있는 알타리 되겠슴다~

날계란을 그냥 비빈거라 계란 비린내가 나지 않을까 했는데, 밥이 뜨거워서 비린내도 안나고 간장의 짭쪼름함과 참기름의 고소함이 무난하게 커버하네요. 맛있다! 부드러운 식감이 끝내줍니다. 무엇보다 만들기가 쉬워서 야참으론 딱인듯?

할머니랑 엄마가 어릴적에 자주 해먹으셨다는 간장계란밥. 근데 이거 일본에서 넘어온거 아닌가 합니다만.

.....이런 동영상도 있고 말이지.

근데 내 기억으론 일본 간장은 종류도 많고 우리나라 간장이랑 맛이 다르다고 들었는데...일본 간장으로 해먹으면 다른 맛이 나려나? 궁금하네.

뭐 여튼... 잘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