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폰] 루미아 520 구입기

설날 즈음에 아마존에서 핸드폰을 29$에 판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포풍지름. 이 가격대면 mp3나 동영상 플레이어로도 나쁘지 않겠고, 윈도폰인게 신기하고, 장난감 혹은 세컨폰...

그리고 무엇보다 싸니까!

해서 질렀습니다. 나중에 보니 3만3천원에 배송비 대충 12000원 나와서 4만5천원 들었군요.

Go폰(통신사 전용폰)이라서 언락 하려면 이베이같은데서 언락 코드를 구입해야 한다~ 라고 들어서 몇천원 쓸 각오를 했는데 2015년 2월부터 AT&T 핸드폰들은 무료로 언락하도록 법이 바뀌었다는 소리를 들으며 올레!를 외쳤습니다.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use&wr_id=729550

(언락 방법 링크)

단촐한 구성물입니다. 정말 장난감 같은 느낌? 배터리는 1400mha. 요즘거에 비하면 작은데 그래도 뭐 싸니까!

한국에서 판매도 안하면서 한국어를 지원. 뭐 저야 좋지요.

윈도우 8이 깔려있기 때문에 8.1업데이트를 해줘야 합니다.

코타나를 기대했는데 한국에선 서비스 안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윈10으로 올라가면 한국 서비스 한다니까 기대해봐야죠.

일단 몇일간 조물딱(?) 거려봤는데 가성비는 좋은 듯합니다.

나름 부드럽게 잘 움직이고, 일반 장갑껴도 터치되고...스피커도 생각보다 좋고!

뉴스앱이랑 날씨앱이 제일 맘에 드네요.

문제는 앱이 너무 적다는 것. 윈도우 스토어 보면 처참해서 눈물이 나올지경? 안드 초창기 보는듯합니다.

음악 앱에서 폴더별 재생기능 없는것도 불만입니다.

또 동영상 볼때 기본앱으론 자막을 인식 못합니다(SMI). 근데 국내 개발자 분이 ccplayer 라는 smi 지원하는 앱을 올려두셨길래 요긴하게 쓰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머신으로 쓰려니 원드라이브 빼곤 엔드라이브나 다음클라우드가 앱스토어에 아예 없습니다.

수험생에겐 딱이겠군요.

그래서 토렌트 머신으로 써볼까 했는데 토렌트 앱은 없고 테스크탑 토렌트 조작해주는 앱(어따가 쓰라고)만 보이고!

무엇보다 OTG케이블로 USB 연결해도 인식 못합니다. 해외 포럼가보니 실패사례만. 윈10때 지원해주길 기대해봅니다.

아 그리고 언락하고 나서 스토어에서 앱을 못받거나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실패 오류가 뜨죠. 해외포럼 갔더니만

심카드를 안끼워서 그렇다 등등의 의견이 분분한데 해결책은...핸드폰 리셋(초기화)입니다.

까라면 까야지. 어차피 윈8.1 업데이트 하셨으면 리셋해도 8.1입니다. 이건 그나마 다행인부분.

배경 간지나게 해놓고 써주겠어!!!

돈 아깝다는 생각은 안들어서 다행입니다.